추경호 경제부총리와 행정고시 동기
대통령실은 7일 오전 윤석열 정부 초대 금융위원장으로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을 내정했다. /대통령실 제공 |
[더팩트│황원영 기자] 윤석열 정부 초대 금융위원장으로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이 내정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오전 취재진 공지를 통해 금융위원장으로 김 회장을 지명했다. 이에 따라 새 정부 경제를 꾸려나갈 인사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최상목 경제수석, 김주현 금융위원장 등으로 구성됐다.
김 내정자는 중앙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행정고시 동기이기도 하다.
과거 재무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뒤 금융위 금융정책국장과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금융위 사무처장, 예금보험공사 사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2019년부터는 여신금융협회장직을 맡고 있었다.
김 내정자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금융정책 실무를 총괄하는 등 리스크 관리에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주UN대사에 황준국 전 주영국대사, 주일대사에는 윤덕민 전 국립외교원장, 주중국대사에 정재호 서울대 외교학과 교수, 주러시아대사에 장호진 한국해양대 석좌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공석이었던 대통령실 문화체육비서관에과 국민제안비서관에는 유병채 전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과 허성우 전 인수위 행정부실장을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