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이 태양광 패널의 핵심 부품인 잉곳·웨이퍼를 만드는 국내 유일 기업인 웅진에너지를 인수하지 않기로 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한화솔루션은 3일 "웅진에너지 인수를 검토했으나, 인수를 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웅진에너지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태양광 패널의 핵심 부품인 잉곳·웨이퍼를 만드는 업체다. 중국의 저가 공세로 인해 2019년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고, 현재 법정 관리 상태다.

지난달 초 한화솔루션은 웅진에너지의 가장 유력한 인수 후보로 거론됐다. 한화솔루션이 웅진에너지를 인수한다면, 국내에서 유일하게 태양광 전체 밸류체인을 아우르는 기업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날 최종 무산 소식을 알리면서 한화솔루션의 웅진에너지 인수는 현실화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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