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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LG이노텍, 뚜렷한 실적 가시성…불확실성 속 대안"
입력: 2022.06.03 08:58 / 수정: 2022.06.03 08:58

"카메라 모듈 사업이 아이폰에서 자율주행차로 확장"

KB증권이 3일 LG이노텍에 대해 불확실성이 높은 환경 속에서의 대안 투자처라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 원을 유지했다. /더팩트 DB
KB증권이 3일 LG이노텍에 대해 불확실성이 높은 환경 속에서의 대안 투자처라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 원을 유지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KB증권이 3일 LG이노텍에 대해 불확실성이 높은 환경 속에서의 대안 투자처라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 원을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이 올해와 내년에 아이폰 신제품 효과로 뚜렷한 실적 가시성을 확보하고 있어 매크로 불확실성 속의 대안 투자처"라고 평가했다.

이어 "카메라 모듈 사업이 아이폰에서 자율주행차로 확장됨에 따라 카메라 사업 확대에 따른 전장용 카메라 사업의 흑자전환이 임박했다"며 "코로나19 봉쇄 해제 이후 리오프닝과 여행 계획을 앞두고 사진과 동영상 촬영을 위해 고사양의 카메라를 탑재한 아이폰으로의 교체 수요 발생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더했다.

KB증권은 LG이노텍이 멕시코 전장부품 공장 증설을 검토하는 배경으로 북미 전기차 업체와 자율주행차 업체들이 이 회사의 전장용 카메라 사업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점을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LG이노텍이 멕시코 전장부품 공장 증설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미 전기차 업체 및 자율주행차 업체가 LG이노텍의 전장용 카메라 사업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라며 "현재 LG이노텍 전장부품 사업은 신규 수주가 연평균 3조 원 증가했으며 현재 수주잔고는 10조 원을 확보하고 있어 올해 하반기 6년 만에 실적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LG이노텍은 자율주행의 눈으로 불리는 카메라, 라이다, 레이더 등을 글로벌 자동차 25개 업체로 공급하고 있고 자율주행차와 사물 간 5G 통신 기술인 V2X 시스템 기술도 보유해 카메라의 광학기술과 5G 통신 시스템 기술을 동시에 확보한 유일한 전장부품 업체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아이폰13 시리즈의 인기가 식지 않는 점도 LG이노텍에 호재다. 김 연구원은 LG이노텍에 대해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 감소에도 아이폰 고가 모델은 출시 9개월이 지났음에도 이례적 판매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어 향후 리오프닝 수혜가 기대된다"며 "이는 아이폰 고가 모델이 인플레이션과 경기하락에 둔감하고 영향을 덜 받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특히 LG이노텍의 실적은 올해보다 내년이 더 좋을 전망"이라며 "이는 올해 출시될 아이폰14에서 화소수 상향으로 두 자릿수 판가 인상이 전망되고 내년 출시될 아이폰15에서는 핵심 부품의 내재화와 카메라 모듈의 추가적 판가 인상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P/E(주가수익비율) 8배 수준 현 주가의 향후 추가적 재평가를 기대해볼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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