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의 창업주 최위승 무학그룹 명예회장이 2일 숙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뉴시스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경남 향토 주류기업 ㈜무학의 창업주 최위승 무학그룹 명예회장이 2일 숙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90세.

최위승 명예회장은 경남 고성 출신으로 고향을 떠나 주류회사에 곡식을 납품하는 대리점을 운영했다. 1965년 마산에서 무학을 창업했다. 그는 2008년까지 회장으로 활동했으며 이후 명예회장을 맡았다. 무학은 희석식 소주 '좋은데이'로 소비자에게 친숙한 기업이다.

고인은 지역발전에 앞장서기도 했다. 마산상공회의소 10∼12대 회장(1979년∼1988년), 대한적십자 경상남도 회장(1989∼1995년), 민주평통자문회의 경남도 부의장(1995∼1998년), 경남지역발전협의회 이사장(1998∼2020년) 등을 지냈다.

유족으로 최정우·재호(무학그룹 회장), 동호(MH에탄올 부회장), 정호(용원컨트리클럽 부회장), 한겸 씨 등 4남 1녀가 있다.

빈소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SMG연세병원 장례식장 302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5일 오전 8시다.

jangbm@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