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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경유 가격 고공행진…정부, 정유4사와 석유시장 점검 회의
입력: 2022.06.02 16:11 / 수정: 2022.06.02 16:11

산업부 "석유 가격 상승은 국민 부담으로 직결"

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각각 2015.4원, 2009.5원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각각 2015.4원, 2009.5원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더팩트|문수연 기자] 유류세 인하 폭 확대에도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치솟자 정부가 가격 안정 방안을 찾기 위해 정유 4사 등 업계와 매주 점검회의를 개최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정유 4사와 대한석유협회, 알뜰공급사(석유공사·농협경제지주·한국도로공사) 등과 함께 '민생안정을 위한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최근 급상승한 국제 석유제품 가격의 영향으로 올라 리터탕 2000원을 웃돌고 있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전날 기준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각각 2015.4원, 2009.5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부분적으로 금지하기로 합의하면서 당분간 원유가격 안정화도 어려워졌다. 다만 석유공사는 최근 국제 경유가격이 하락세로 접어들어 국내 공급가격도 하락하는 추세에 있기 때문에 향후 주유소의 경유 판매가격도 일부 하향 조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정유업계는 국내 석유류 가격 안정이 쉽지 않지만 민생안정을 위해 최대한 가격안정에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석유공사, 농협, 한국도로공사 등 알뜰공급사도 경유 공급가격 인하분을 즉각 반영할 수 있도록 주유소 업계와 협의하겠다는 방침이다.

유법민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국장은 "석유제품은 생활 필수재로서 가격상승이 국민 부담으로 직결된다. 국민 경제 안정차원에서 정유사가 최대한 협조해주길 바란다"며 "최근 경유 공급가격이 하락추세인데 알뜰공급사에서 선제적으로 공급 가격 인하분을 반영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산업부는 지난달 1일 유류세 인하폭을 기존 20%에서 30%로 확대한 뒤 국내 석유제품 가격 안정을 위해 관련업계와 주 1회 점검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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