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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말 은행 부실채권 비율 0.45%…전 분기 比 0.05포인트↓
입력: 2022.06.02 15:22 / 수정: 2022.06.02 15:22

대손충당금적립률 181.6%…상승세 보여

지난 3월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0.45%로 전 분기 말(0.50%) 대비 0.05%포인트 하락했다. /더팩트 DB
지난 3월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0.45%로 전 분기 말(0.50%) 대비 0.05%포인트 하락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올해 3월 말 국내 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0.45%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3월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잠정)'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0.45%로 전 분기 말(0.50%) 대비 0.05%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은행의 3월 말 부실채권은 10조8000억 원으로 전 분기 말 대비 1조 원(8.1%) 줄었다.

반면 총여신은 42조3000억 원 늘어난 2414조2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부실채권 중 기업여신이 9조2000억 원으로 전체 부실채권의 대부분(84.9%)을 차지했다. 이어 가계여신(1조5000억 원), 신용카드채권(1000억 원) 순이었다.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0.62%)은 전 분기 말(0.71%) 대비 0.09%포인트 하락했다.

대기업여신(0.80%)은 전 분기 말(0.99%) 대비 0.18%포인트, 중소기업여신(0.52%)은 전 분기 말(0.57%) 대비 0.05%포인트 하락했다. 개인사업자여신(0.19%)은 전분기말(0.20%)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가계여신 부실채권비율(0.17%)은 전 분기 말(0.16%) 대비 0.01%포인트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0.11%)은 전분기말(0.11%)과 유사했고, 기타 신용대출(0.28%)은 전 분기 말(0.26%) 대비 0.03%포인트 올랐다. 신용카드채권 부실채권비율(0.87%)은 전 분기 말(0.77%) 대비 0.10%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은 은행들에 대손충당금과 자본 등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지속적으로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규모와 비율 추이 표. /금융감독원 제공
금감원은 은행들에 대손충당금과 자본 등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지속적으로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규모와 비율 추이' 표. /금융감독원 제공

올해 1분기 중 신규 발생한 부실채권은 1조8000억 원으로 전분기(2조6000억 원) 대비 8000억 원 감소했다.

기업여신 신규부실은 1조2000억 원으로 전분기(2조 원) 대비 8000억 원 감소했고, 가계여신 신규부실은 6000억 원으로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이었다.

부실채권 정리규모는 2조8000억 원으로 전 분기(2조7000억 원) 대비 1000억 원 늘었다. 대손상각과 매각이 9000억 원, 담보처분을 통한 여신회수 9000억 원, 출자전환 5000억 원, 여신정상화 3000억 원 등이었다.

3월 말 기준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81.6%로 전 분기 말(165.9%) 대비 15.7%포인트 상승했다. 전년 동기(137.3%)에 비해선 44.3%포인트 올라갔다.

금감원은 "은행이 대내외 경제 충격에도 건전성을 유지하면서 자금중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대손충당금과 자본 등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지속적으로 유도할 예정"이라며 "은행의 대손충당금 적립내역을 지속 점검하고 대손충당금과 자기자본 확충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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