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에너지솔루션, 3.26% 오른 3만4800원 기록 중
현대에너지솔루션이 31일 장 초반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사진은 현대에너지솔루션 태양광 스마트팩토리 내부 전경. /현대중공업그룹 제공 |
[더팩트ㅣ이선영 인턴기자] 현대에너지솔루션이 31일 장 초반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신재생에너지 확대 기대에 태양광 관련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오전 9시 48분 기준 전 거래일(3만3700원) 대비 3.26% 오른 3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3만7050원까지 올라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같은 시각 태양광 관련주인 한화솔루션은 전 거래일(3만6800원) 대비 5.57% 상승한 3만8850을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3만9600원까지 올랐다. 신성이엔지도 4.76% 오른 2310원에 거래 중이다.
유럽연합(EU)이 태양광 설치량 전망치를 대폭 상향 조정하면서 일각에서는 태양광 산업 발전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국내 태양광 발전 이용량도 1년 사이에 24.6% 급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030년까지 총 전력 생산량 중 재생에너지의 비중은 50%를 전망하며, 그 중 가격 경쟁력이 가장 뛰어난 태양광 시장이 제 역할을 하려면 연간 16.9%의 성장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는 매년 335GW의 태양광 설치량을 의미하며, 앞으로 부족한 태양광 설치량을 채우기 위해 수요와 공급이 급격히 늘어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