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이선영 인턴기자] LG가 500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사들이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다.
LG는 30일 오전 9시 36분 기준 전 거래일(7만4700원) 대비 7.90% 오른 8만6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8만700원까지 치솟았다.
앞서 LG는 2024년 말까지 총 5000억 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고 27일 발표했다. LG는 KB증권과 이달 30일부터 2024년 말까지 5000억 원 규모 자기주식을 취득하는 신탁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현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LG의 자사주 취득 규모는 지분율 4.3%에 달하며, 현재 LG가 보유 중인 자사주 지분율은 00.3%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LG의 주가는 순자산가치(NAV) 대비 65% 할인된 절대 저평가 영역"이라며 "중장기 자사주 취득에 따라 최소한 주가의 하방경직성 확보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