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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행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증가…'막내' 토스뱅크가 1위
입력: 2022.05.27 16:29 / 수정: 2022.05.27 16:29

토스뱅크,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비중 지난해 말 대비 7.5%포인트↑

27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인터넷전문은행 3사의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이 증가했다. /더팩트 DB
27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인터넷전문은행 3사의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이 증가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3사의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이 증가했다. 인터넷은행 모두 올해 목표치를 달성을 목표로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후발주자인 토스뱅크가 케이뱅크·카카오뱅크를 제치고 1분기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 1위를 차지했다.

27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은 토스뱅크가 31.4%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케이뱅크가 20.2%, 카카오뱅크가 19.9%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각 인터넷은행의 전체 가계 신용대출에서 개인신용평가사 코리아크레딧뷰로(KCB) 기준 신용평점 하위 50%(KCB 850점 이하)인 사람에게 나간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을 의미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인터넷은행 중 유일하게 30%를 넘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업종 내 경쟁사와 큰 격차를 유지하고 있다. 인터넷은행 본연의 설립 취지인 중저신용고객 포용에 가장 충실히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토스뱅크는 기업대출로 분류되는 개인사업자 대출 상품까지 고려하면 실제로 중·저신용 고객의 비중이 더 높다는 입장이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해 5월 인터넷은행이 중저신용자에 대한 대출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당초 설립 취지에서 벗어나 고신용층 위주의 보수적 대출 영업을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인터넷은행에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확대를 주문했다.

이후 인터넷은행들은 중저신용자 대출 늘리기에 나섰으며, 이는 인터넷은행의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비중이 상승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실제로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토스뱅크가 7.5%포인트, 케이뱅크는 3.6%포인트, 카카오뱅크는 2.9%포인트 비중이 늘었다.

아직까지는 인터넷은행 3사 모두 올해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목표치에는 현재 미달된 수준이지만, 3사 모두 모두 올해 목표치를 달성을 목표로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는 입장이다.

당초 토스뱅크는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42%, 카카오·케이뱅크는 25%를 내세웠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새로운 신용평가모형을 적용한 지난해 6월부터 매월 약 1%포인트씩 상승해 연말 목표인 25%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금융소외 계층을 포용한다는 인터넷은행 설립 취지에 맞게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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