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전 그룹사 동참해 200억 출연…다양한 공익사업 추진
우리금융그룹이 신규 공익재단 '우리금융미래재단' 설립을 추진한다. /우리금융그룹 제공 |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그룹 차원의 중장기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위해 신규 공익재단 '우리금융미래재단' 설립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금융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이 한층 더 필요한 시기에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 뿐만 아니라 그룹의 경영전략인 ESG경영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손태승 회장의 결단에서 시작됐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지주를 중심으로 15개 전 그룹사가 동참하는 공익재단 신설을 추진하게 됐다"며,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취약계층과 소외계층의 자립과 미래세대 성장지원을 위해 다각적인 공익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우리금융그룹 15개 전 그룹사가 전사적으로 동참해 200억 원을 출연하며, 매년 그룹사별 영업이익의 일정 부분을 추가 출연해 규모감 있는 사업들을 장기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우리금융미래재단이 출범하면 그룹의 공동 공익사업을 대규모로 추진하는 '우리금융미래재단', 다문화가족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우리다문화장학재단', 15개 그룹사별 업종에 특화된 공익사업 등 3대 축이 시너지를 내면서 우리 사회에 촘촘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2012년 우리은행 등 그룹사가 200억 원을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인 '우리다문화장학재단'도 운영하고 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장학금 지원, 교육·문화·복지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한 그룹의 ESG경영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또한 올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70억 원을 기부하는 등 우리은행과 각 자회사별로 업종에 특화된 사회공헌 사업들을 지속 추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