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거래일 대비 4.52%↑…최근 연예인 과거 싸이월드 사진 화제도
싸이월드와 음원 공급 계약을 맺고 있는 NHN벅스가 26일 전 거래일 대비 4.52% 오른 1만15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싸이월드 홈페이지 캡처 |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디지털 음원 유통사 NHN벅스가 상승세를 보였다.
26일 NHN벅스는 전 거래일 대비 4.52%(500원) 오른 1만1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주당 1만2300원까지 거래되면서 20일 만에 1만2000원 선을 넘기는 게 아니냐는 기대도 나왔으나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한 결과다.
NHN벅스의 이날 강세는 최근 이어지고 있는 싸이월드의 복원 기대감에 따른다. 지난 2019년 10월 서비스 전면 중단 후 약 2년 6개월 만인 지난달 재개장한 싸이월드는 기존 회원들의 사진 데이터를 모두 복구한 후, 휴면 해제 회원들의 사진첩과 게시글 등을 순차적으로 업로드하고 있다.
특히 최근 싸이월드는 데뷔 전 자신의 싸이월드에 게재됐던 연예인들의 과거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으면서 덩달아 관심을 받기도 했다. 싸이월드 측은 최근 회원 수가 100만 명 이상 증가했다며 모든 회원들의 사진첩 데이터를 이날 내로 복구 완료하겠다고 알린 바 있다.
한편 NHN벅스는 싸이월드의 호황기로 불렸던 2000년 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로 대중에게 사랑을 받았던 벅스뮤직이 2017년 NHN엔터테인먼트와 합병한 업체로, 올해 2월 싸이월드의 운용사인 싸이월드제트와 싸이월드 BGM(배경음악) 공급 계약을 맺고 재개장한 싸이월드에 음원을 서비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