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산업/재계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SK그룹, '반도체·배터리·바이오' 분야 2026년까지 247조 투자 
입력: 2022.05.26 10:07 / 수정: 2022.05.26 10:07

국내서만 179조 원 투자…"지역경제 활성화 및 대·중소기업 상생 이바지"

SK그룹이 반도체와 배터리, 바이오 등 핵심 성장동력 분야를 중심으로 오는 2026년까지 247조 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더팩트 DB
SK그룹이 반도체와 배터리, 바이오 등 핵심 성장동력 분야를 중심으로 오는 2026년까지 247조 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더팩트 DB

[더팩트 | 서재근 기자] SK그룹이 반도체(Chip), 배터리(Battery), 바이오(Bio) 등 이른바 'BBC' 산업으로 압축되는 핵심 성장동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골자로 한 중장기 투자와 고용창출 계획을 26일 발표했다.

SK그룹은 오는 2026년까지 BBC 분야를 중심으로 247조 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BBC를 키워나갈 5만 명의 인재를 국내에서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상존하는 상황에서 성장과 혁신의 기회를 확보하기 위한 투자라는 게 그룹 측의 설명이다.

SK그룹은 AI(인공지능)와 DT(디지털전환)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반도체라고 판단하고, 반도체 및 반도체 소재에 전체 투자 규모의 절반 이상(142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또한 국가 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내에서만 179조 원을 투자한다.

아울러 SK그룹은 2030년 기준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210억t)의 1%인 2억t의 탄소를 줄인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기차 배터리 및 배터리 소재, 수소, 풍력,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미래산업에 67조 원을 투자, 넷제로(Net Zero)를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2026년까지 △반도체와 소재 142조2000억 원 △전기차 배터리 등 그린 비즈니스 67조4000억 원 △디지털 24조9000억 원 △바이오 및 기타 12조7000억 원을 투자한다.

반도체 및 소재 분야 투자는 주로 반도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반도체 생태계 조성에 집중됐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비롯해 반도체 Fab 증설, 특수가스와 웨이퍼 등 소재·부품·장비 관련 설비 증설 등이 투자 대상이다.

특히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같은 반도체 및 소재 분야 투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2·3차 협력업체의 투자와 고용 창출로 이어져 경제 파급 효과가 커진다는 점에서 대·중소기업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린 에너지 분야는 전기차 배터리와 분리막 생산 설비를 증설하고 최근 SK가 주력하는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생산설비를 갖추거나 글로벌 기업에 투자해 그린 에너지 기술력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재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바이오 분야는 뇌전증 신약과 코로나19 국내 백신 1호 개발 신화를 이어갈 후속 연구개발비와 의약품위탁생산시설(CMO) 증설 등이, 디지털 분야는 유무선 통신망과 정보통신 콘텐츠 개발 등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

SK그룹은 고용 창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기 위해 2026년까지 5년간 5만 명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likehyo85@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