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호한 사업기반을 갖춘 중형 증권사로 이익안정성 개선"
한화투자증권이 한국신용평가 정기평가에서 'A+(긍정적)'에서 'AA-(안정적)'로 상향된 신용등급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한국신용평가 정기평가에서 'A+(긍정적)'에서 'AA-(안정적)'로 상향된 신용등급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은 ELB(주가연계사채)와 DLB(기타파생결합사채), 무보증사채에 대해 직전 A+에서 AA-를 받으면서 '안정적'이란 평가를 받았다.
한신평은 한화투자증권이 다른 중소형 증권사 대비 우수한 자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사업 안정성이 양호하다는 평가다. 또한 다변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와 리스크관리 강화로 이익 안정성 또한 개선되고 있다고 봤다.
이재우 한국신용평가 수석 애널리스트는 "양호한 사업기반을 갖춘 중형 증권사로 이익안정성이 개선되고 있으며 자본적정성 관리가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유사시 한화생명보험의 지원 가능성을 인정했다. 한신평은 "지원 능력 측면에서는 신용도 및 규모의 차이 등을 고려했으며 지원 의지에서는 한화금융그룹 내 동사의 전략적 중요성, 투자기대효과 등을 반영했다"며 "문제가 있을 때 한화생명보험에서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한화투자증권은 글로벌 진출과 디지털 역량 강화를 통해 성장하는 한편 IB 역량 강화로 수익 다변화에도 힘써왔다고 강조했다. 이에 IB본부는 전년 동기 대비 순영업수익을 상승시킨 성과를 기록한 바 있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1분기 실적에서 봤듯이 시장 불확실성 증가에 따른 거래대금 감소로 WM부문 실적이 감소했으나 IB본부는 전년동기대비 순영업수익이 96% 증가했다"며 "올해는 ESG경영을 본격적으로 강화하며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pkh@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