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씨에스, 29.92% 오른 8380원 기록 중
케이씨에스가 SK텔레콤과 손잡고 '양자암호 원칩'을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25일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이선영 인턴기자] 케이씨에스가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케이씨에스가 SK텔레콤과 손잡고 '양자암호 원칩'을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케이씨에스는 25일 오전 10시 1분 기준 전 거래일(6450원) 대비 29.92% 오른 8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비트리, 케이씨에스, 옥타코 등 국내 암호분야 기업들과 개발한 양자난수생성(QRNG) 관련 제품으로 국방·공공 사업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타진한다고 밝혔다.
케이씨에스는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다양한 제품과 디바이스에 보안을 제공하는 암호칩(KEV7)을 개발했다. KEV7 칩은 국정원으로부터 전체 2등급 암호듈검증(KCMVP) 인증을 획득해 국내 암호칩 중에서 가장 높은 보안등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한직 케이씨에스 상무는 "SK텔레콤과 공동투자·사업개발 형태로 진행하고 있는 양자암호 칩은 내년 초 상용화할 계획"이라며 "이를 토대로 국방·공공 시장에서의 사업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