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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장째 꽝" 팔도, 이준호 마케팅 하려다 '상술 논란' 역풍
입력: 2022.05.24 17:21 / 수정: 2022.05.24 17:21

팔도 "운영 미숙…대응방안 강구 중"

팔도가 비빔면 모델로 이준호를 발탁한 뒤 팬 사인회를 열기로 했으나 응모권조차 얻기 어렵다는 불만이 쏟아지며 상술 논란에 휩싸였다. /팔도 제공
팔도가 '비빔면' 모델로 이준호를 발탁한 뒤 팬 사인회를 열기로 했으나 응모권조차 얻기 어렵다는 불만이 쏟아지며 '상술 논란'에 휩싸였다. /팔도 제공

[더팩트|문수연 기자] 팔도가 '비빔면' 모델로 가수 겸 배우인 2PM의 이준호를 발탁한 뒤 팬 사인회를 열기로 했다. 그러나 구매자들 사이에서 팬 사인회 참석을 위한 응모권조차 얻기 어렵다는 불만이 쏟아지며 때 아닌 상술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팔도는 다음 달 11일 이준호 팬 사인회를 진행한다. 사인회 개최에 앞서 팔도는 비빔면 번들 제품 구매 고객에게 '팔도' 혹은 '비빔면'이라고 적힌 이준호 포토카드 1장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인회에 가기 위해서는 '팔도'와 '비빔면'이라는 포토카드 조합을 만들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증을 해야 한다.

다만 '팔도 비빔면' 조합을 완성해도 사인회에 참석할 수 있는 자격이 생기는 것은 아니며, 응모만 가능하다.

각종 SNS에 비빔면을 아무리 사도 비빔면 카드밖에 없다는 인증글이 잇따르고 있다. /트위터 캡처
각종 SNS에 "비빔면을 아무리 사도 '비빔면' 카드밖에 없다"는 인증글이 잇따르고 있다. /트위터 캡처

문제는 응모조차 쉽지 않다는 것이다. SNS에는 "비빔면을 아무리 사도 '비빔면' 카드만 나온다"는 인증글이 줄을 잇고 있다. 한 누리꾼은 "62장째 비빔면 카드만 나왔다. '팔도' 있다고는 하던데 나는 왜?"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수십만 원을 쓰고도 응모 자격을 얻지 못한 셈이다.

이에 일부 누리꾼 사이에서는 팔도 비빔면의 이번 마케팅이 '과한 상술'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과 관련 팔도 관계자는 "포토카드 이벤트는 당초 고객들께 감사하다는 의미를 전하기 위한 취지로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예상보다 반응이 더 뜨거워지면서 운영이 미숙했던 것 같다"며 "더 좋은 이벤트로 보답하기 위한 대응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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