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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 '야쿠르트 아줌마' 네트워크로 '복지 사각지대' 없앤다
입력: 2022.05.24 17:06 / 수정: 2022.05.24 17:06

홀몸노인 돌봄활동 진행…지역밀착형 선행활동 지속

hy가 프레시 매니저 네트워크를 활용한 홀몸노인 돌봄활동으로 지역 내 고독사 문제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hy 제공
hy가 '프레시 매니저' 네트워크를 활용한 '홀몸노인 돌봄활동'으로 지역 내 고독사 문제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hy 제공

[더팩트│최수진 기자] '야쿠르트'로 유명한 식품·유통전문기업 hy(옛 한국야쿠르트)가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4일 hy는 '프레시 매니저' 네트워크를 활용한 '홀몸노인 돌봄활동'으로 지역 고독사 문제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프레시 매니저는 이른바 '야쿠르트 아줌마'로 알려진 hy 소속 직원으로, 유제품을 전달하며 현장을 확인하는 역할을 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6년 127만5000명이던 홀몸노인은 지난해 156만 명으로 늘었다. 6년 만에 28만5000명 증가했다. 65세 이상 무연고 사망자는 2006년 735명에서 지난해 1331명으로 늘었다.

hy는 1994년부터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홀몸노인 돌봄활동'을 기업 차원에서 진행해왔다. 지난 28년간 지자체, 관공서 등 여러 기관과 손잡고 지역밀착형 선행활동을 펼치며, 국내 대표 민관협력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활동은 전국 1만1000여 명의 프레시 매니저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진행한다. 프레시 매니저들은 매일 유제품을 전달하며 홀로 지내는 노인의 건강과 안전을 확인한다. 홀몸노인의 건강이나 생활에 이상을 발견하는 즉시 주민센터와 119 긴급신고를 통해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돕는다.

지난 1994년 서울 광진구청과의 협약을 통해 1104명으로 시작된 '홀몸노인 돌봄활동'은 적극적인 투자로 올해 수혜대상만 3만 명이 넘는다. 소외받는 이웃에 도움이 되고자 약 20년 만에 수혜대상을 30배 가까이 확대한 결과다. 홀몸노인 돌봄활동 예산도 31억 원을 넘는다.

프레시 매니저처럼 어르신과 가까이서 소통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기 쉽지 않아 이를 활용하기 위한 지자체의 러브콜도 쇄도하고 있다. 한정된 사회복지사나 자원봉사자의 인력으로는 홀몸노인을 돌보는데 한계가 따를 뿐 아니라 지역 내 홀몸노인의 일거수일투족을 프레시 매니저보다 잘 아는 사람이 흔치 않기 때문이다.

최근에도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지자체, 사회단체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해 지원 대상 확대와 다양한 분야의 복지 증진에 더욱 힘을 쏟고 있다.

김준걸 hy 고객중심팀장은 "전국에 있는 프레시 매니저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홀몸어르신들을 매일 방문해 고독사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며 "hy만의 전국 네트워크로 더 많은 지자체와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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