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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더 월' 입은 CJ ENM '버추얼 프로덕션 스테이지' 개관
입력: 2022.05.24 15:12 / 수정: 2022.05.24 15:12

스튜디오 전체를 감싸는 타원형 스크린 구현

삼성전자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더 월이 설치된 CJ ENM 버추얼 프로덕션 스테이지가 개관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더 월'이 설치된 'CJ ENM 버추얼 프로덕션 스테이지가 개관했다. /삼성전자 제공

[더팩트|한예주 기자] 삼성전자는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더 월'이 설치된 'CJ ENM 버추얼 프로덕션 스테이지가 개관했다고 24일 밝혔다.

버추얼 프로덕션 스테이지는 세트 전체를 대형 LED 스크린으로 꾸며 다양한 형태의 배경을 스크린 위에 구현할 수 있는 첨단 스튜디오로, CJ ENM이 지난해 경기도 파주에 건립한 'CJ ENM 스튜디오 센터' 단지 내에 조성됐다.

이곳에 설치된 더 월은 가로 32K·세로 4K(3만720x4320)의 초고해상도를 구현하며, 지름 20m·높이 7m·대각선 길이 22m에 달하는 초대형 디스플레이가 약 1650㎡ 규모의 스튜디오 전체를 타원형으로 감싸는 형태로 제작돼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한다.

또 천장에는 약 404㎡ 면적의 고화질 LED 사이니지를, 입구 쪽에는 천장과 동일한 스펙의 슬라이딩 LED 스크린을 설치해 360도 영상과 같이 실감나는 촬영 환경을 지원한다.

더 월은 △스튜디오 프로덕션 전용 프레임 레이트 지원(23.976, 29.97, 59.94Hz 등) △화면 끊김 현상을 줄여주는 프레임 동기화 △간편한 원격 관리와 색조정 프로그램 등 버추얼 콘텐츠 제작에 최적화된 솔루션 등을 제공해 영상 콘텐츠 제작의 완성도를 높여 준다.

더 월은 모듈 형태로 설치가 가능해 스튜디오의 규모와 환경에 맞춰 곡면·천장·벽면 등 다양한 디자인으로 설치할 수 있으며, 표면에 특수 몰딩 기술 적용으로 세트 구축과 해체가 반복돼 먼지 등 외부 오염 요인이 많은 스튜디오 환경에 유리하다.

더 월을 활용해 버추얼 스튜디오를 구축하면 기존 제작 시스템 대비 현장 로케이션과 그래픽 합성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고, 피사체와 카메라 사이의 거리와 원근감을 자동 계산해 디스플레이에 실시간으로 적용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하혜승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최고의 디스플레이 기술이 집약된 더 월이 미래형 콘텐츠 제작소인 CJ ENM 버추얼 프로덕션 스테이지에 활용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콘텐츠 제작자들이 효과적으로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CJ ENM 측은 "버추얼 프로덕션 스테이지를 통해 기존보다 진화한 방식의 콘텐츠 제작이 가능해졌다"면서 "블록버스터급 영화·드라마 제작은 물론 모든 촬영을 버추얼 프로덕션으로 진행하는 전용 콘텐츠도 기획 중이다. 시공간 제약을 초월하는 제작 인프라를 통해 웰메이드 IP 양산이 가능해져 K콘텐츠 제작의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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