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공동성명 발표 이후 관련주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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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정상회담 이후 국내 방산 관련주와 원전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더팩트 DB |
[더팩트｜윤정원 기자] 한국과 미국이 국방상호조달협정(RDP) 체결을 위한 논의를 개시하기로 한 가운데 국내 방산 관련주와 원전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23일 오후 1시 33분 기준 △LIG넥스원(4.64%) △한화에어로스페이스(1.17%) △한화시스템(0.65%) 등 방산주는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보성파워텍(2.12%) △비에이치아이(2.05%) △우리기술(0.85%) 등의 원전주도 오름세를 그리고 있다.
지난 21일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공동성명에 "한미 간 국방 산업 분야 협력의 잠재력이 증가하고 있음을 인식한다"며 "양 정상은 국방상호조달협정(RDP)에 대한 논의 개시를 포함해 국방 부문 공급망, 공동 개발, 제조와 같은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는 문구를 넣었다.
'국방부문의 자유무역협정(FTA)'라고 불리는 RDP가 한미 간에 체결되면 우리 방위산업체가 미군에 무기를 수출할 때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 미국은 현재 영국·호주·독일·일본 등 주요 우방국을 포함한 28개국과 RDP를 맺고 있다.
한미 양국 정상은 정상회담에서 원전 분야에 대한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양국 정상은 "신형 원자로 및 SMR의 개발과 수출 증진을 위해 양국 원전 산업계가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원전 기술 이전·수출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에도 합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