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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공급망·산업 대화' 장관급 격상…"제조·기술역량 협력해야"
입력: 2022.05.21 14:57 / 수정: 2022.05.21 14:57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공동 주재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이 21일 서울 용산구 하얏트호텔에서 지나 레이몬도(Gina Raimondo) 미국 상무부 장관과 양국간 공급망·첨단기술 협력을 강화를 위한 ‘공급망·산업 대화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이 21일 서울 용산구 하얏트호텔에서 지나 레이몬도(Gina Raimondo) 미국 상무부 장관과 양국간 공급망·첨단기술 협력을 강화를 위한 ‘공급망·산업 대화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더팩트|윤정원 기자] 한미 양국 간 국장급 산업협력대화를 장관급 '한미 공급망·산업 대화'로 격상됐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한국과 미국은 매년 경제안보 이슈를 논의하기로 했다.

21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지나 레이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은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한미 공급망·산업 대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반도체 등 첨단 제조, 공급망 회복력 문제, 디지털 경제, 헬스케어 기술, 수출 통제 등 산업협력과 경제안보가 주요 논의 대상이 된다. 양국은 연구·개발(R&D), 비즈니스 원활화, 기타 산업 정책 전반을 논의해서 양국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상호 호혜적 기회 창출을 모색할 방침이다.

양국 상무장관은 글로벌 공급망 위기, 첨단기술 경쟁 심화로 종래의 전통적인 글로벌 가치사슬(GVC)의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어 동맹국간의 협력이 절실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한국의 첨단제조 능력과 미국의 기술 역량이 결합하면 공급망 위기에 대한 대응력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상호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데 동의했다.

이날 양국 상무장관은 반도체·배터리·청정에너지·디지털 분야 기업 16곳이 참여하는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행사도 공동으로 주재했다. 한국 측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 △백우석 OCI 회장 △최수연 네이버 사장 등 8개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퀄컴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램리서치 △GM 코리아 △블룸에너지 △GE 코리아 △구글 △코닝 등 8개 기업 관계자가 자리했다.

기업 관계자들 반도체, 배터리, 전기차, 청정에너지, 디지털 등 분야에서 교역·투자확대와 공급망 협력을 위한 실질적인 실천방안 등을 논의했다. 현 공급망 상황을 진단하고 반도체 장비 수요급증 대응방안, 청정에너지 보급확대 협력방안, 디지털 경제 협력방안 등도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이창양 장관은 "글로벌 경제 환경이 변화하는 가운데 공급망 협력 강화 및 산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부와 기업 간의 협력과 공동 대응이 절실하다"면서 "특히 한국의 제조역량과 미국의 기술 역량이 상호 호혜적으로 결합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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