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이선영 인턴기자] 에쓰오일이 20일 장 초반 하락세다. 전날 울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영향으로 풀이된다.
에쓰오일은 이날 오전 9시 18분 기준 전 거래일(10만7000원) 대비 2.80% 하락한 10만4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10만1500원까지 내렸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울산 울주군 온산공단에 있는 에쓰오일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휘발유 추출 공정 중에 폭발과 함께 불이 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사고로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숨졌고 원·하청 근로자 9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에쓰오일 후세인 알 카타니 CEO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이날 오전 11시 에쓰오일 울산공장 본관 1층에서 사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