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언스 7.02% 상승한 9300원 기록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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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G그룹 계열사인 KG모빌리언스가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이선영 인턴기자] KG그룹 계열사 주가가 19일 상승세다. KG그룹 컨소시엄이 쌍용차와 인수합병(M&A) 조건부 투자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 영향으로 해석된다.
KG모빌리언스는 이날 오후 2시 55분 기준 전 거래일(8690원) 대비 7.02% 상승한 9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1만150원까지 올랐다.
쌍용차는 전날 인수 예정자로 선정된 KG컨소시엄과 인수·합병(M&A)을 위한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28일 에디슨모터스의 인수대금 미납으로 M&A 계약이 해제된 지 약 두 달만이다.
KG컨소시엄은 특수목적법인(SPC)인 KG모빌리티, KG ETS, KG스틸, KG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 및 사모펀드 켁터스PE, 파빌리온 PE로 구성됐다.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인수 예정자와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공개 입찰을 통해 인수자를 확정하는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으로 재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쌍용차는 "경영 능력이 검증되고 자금력이 풍부한 KG그룹 컨소시엄과의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불확실성이 완화됐다"며 "또 한국거래소는 지난 13일 상장폐지 개선기간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