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1%(5.54포인트) 상승한 2625.98에 마쳤다. /이동률 기자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18일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강세를 보이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개인과 외국인이, 코스닥은 개인이 순매수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1%(5.54포인트) 상승한 2625.98에 마쳤다. 이달 들어 코스피지수가 2거래일 연속 상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수는 이날 장중 2640선을 회복했지만 이후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고 2620선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56억 원, 2904억 원을 사들인 반면 기관 홀로 3422억 원을 팔아치웠다.

종목별로는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급등하며 국내 반도체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오는 20~22일 한미 정상회담으로 방한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방문한다는 소식도 반도체 관련 업종에 호재로 작용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0.74%), LG에너지솔루션(+0.37%), SK하이닉스(+0.89%), 삼성바이오로직스(+3.52%), 삼성전자우(+1.17%), 네이버(+0.36%), 삼성SDI(+2.03%), LG화학(+1.39%)이 상승했다. 반면 카카오(-0.72%)는 하락했고 현대차는 보합에 마쳤다.

업종은 문구류, 생명과학도구 및 서비스, 레저용장비와 제품, 섬유·의류·신발·호화품, 게임엔터테인먼트가 2~3%가량 상승했다. 반면 다각화된 소비자서비스, 무역회사와 판매업체, 건설, 무선통신서비스, 기계가 2~4%가량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0.65%(5.59포인트) 상승한 871.57을 가리켰다.

코스닥에서 개인이 936억 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6억 원, 836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도 대부분 올랐다. 에코프로비엠(+1.36%), 엘앤에프(+4.03%), 셀트리온헬스케어(+1.81%), 에이치엘비(+14.44%), 카카오게임즈(+0.35%), 천보(+3.51%), CJ ENM(+0.85%)이 상승했다. 반면 펄어비스(-2.19%), 셀트리온제약(-0.77%), 리노공업(-0.82%)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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