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6만8100원·SK하이닉스 11만4500원 기록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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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이선영 인턴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틀째 동반 강세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반등에 성공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18일 오전 9시 58분 기준 전 거래일(6만7600원) 대비 0.74% 오른 6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도 전 거래일(11만2500원) 대비 1.78% 오른 11만4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삼성전자는 6만8700원까지 올랐으며, SK하이닉스는 11만5000원까지 치솟았다. 전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96%, 1.81% 상승 마감했다.
앞서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들이 동반 급등한 것이 국내 반도체주에도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기업 AMD는 지난 17일(현지 시간) 파이퍼 샌들러가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했다는 소식에 8% 넘게 올랐다. 엔비디아와 퀄컴의 주가도 각각 5%, 4% 이상 올랐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이 과도한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 기회라는 연구원 분석에 힘입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5.02% 상승한 점은 관련 종목군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