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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인플레 억제 의지 확인에 상승…테슬라 5.14%·애플 2.54%↑
입력: 2022.05.18 07:54 / 수정: 2022.05.18 09:36

뉴욕증시 3대 지수 일제히 상승 마감…나스닥 2.76%↑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17일(현지시각)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AP.뉴시스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17일(현지시각)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AP.뉴시스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인플레이션 억제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면서 투자 심리가 살아났기 때문이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34%(431.17포인트) 오른 3만2654.59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에 비해 2.02%(80.84포인트) 상승한 4088.85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76%(321.73포인트) 오른 1만1984.52로 장을 마감했다.

올들어 이날까지 S&P500지수는 14.2%, 다우지수는 10.1% 각각 하락했다.

시장은 파월 의장의 발언, 소매판매 등 경제지표에 주목했다. 먼저 파월 의장이 물가 상승세를 억제하기 위해 필요할 경우 중립 금리 수준 이상으로 금리를 인상하는 것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자, 주요 지수는 연착륙에 대한 기대가 살아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의 경제지표도 견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4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9% 증가한 6777억 달러(약 861조 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8.2% 늘어난 규모다. 이러한 지표는 미국 소비자들이 40여 년 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 속에서도 소비를 하고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됐다.

이트레이드의 마이크 뢰벤가르트 투자전략 부문 이사는 "인플레이션이 시장 심리를 약화시키고 Fed에 우려를 불러일으킬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소비 속도를 늦추지 않는 것 같다"고 밝혔다.

4월 산업생산은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1.1% 늘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5% 증가를 웃돌았다.

S&P500지수 11개 업종 중 필수소비재(-1.15%)를 제외한 10개 업종 관련주가 모두 올랐다. 특히 기술(2.91%), 소재(2.96%), 자유소비재(2.68%),금융(2.69%)의 상승폭이 컸다.

특히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 반도체주인 엔비디아가 5.29%, 퀄컴이 4.3%, 마이크론 테크놀러지가 5.7% 뛰었다. 또 전기차 업체 테슬라와 빅테크 대장주인 애플 주가는 각각 5.14% 2.54% 올랐다. 아마존(4.11%), 구글 모기업 알파벳(1.77%), 트위터(2.49%), 넷플릭스(2.17%), 마이크로소프트(2.03%), 메타(1.29%) 등도 줄줄이 올랐다.

항공주의 경우 유나이티드항공, 델타항공, 아메리칸항공 주가가 각각 7.6%, 6.7% 7.7% 상승했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지분을 사들인 투자은행 씨티그룹(7.56%)과 영화사 파라마운트글로벌(15.35%)이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버핏은 씨티그룹 주식을 약 30억 달러어치, 파라마운트 주식은 26억달러어치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홈디포우는 예상보다 높은 실적을 발표해 약 1.7% 상승했으나 월마트 주가는 물가 상승으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는 소식에 약 11.4% 내렸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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