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산업/재계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신기업가 정신 선포식' 연다
입력: 2022.05.16 12:50 / 수정: 2022.05.16 12:50

오는 24일 대한상의 회관서 개최…정의선·손경식·김슬아 등 참석

최태원 회장이 이끌고 있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오는 24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신기업가 정신 선포식을 갖는다. /사진공동취재단
최태원 회장이 이끌고 있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오는 24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신기업가 정신 선포식'을 갖는다. /사진공동취재단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기업의 새로운 역할을 고민해온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신기업가 정신 선포식'을 개최한다.

대한상의는 오는 24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신기업가 정신 선포식'을 갖는다고 16일 밝혔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행사 취지에 대해 "과거에 비해 기업의 역할이 달라졌다"며 "기업들이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까지 지향할 수 있는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선포식은 최태원 회장이 경제계 대표로 주도할 예정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 등 대기업·경제단체·스타트업 수장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재계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과 반기업 정서 해소 등 최태원 회장의 평소 의지를 재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새롭게 출범한 윤석열 정부의 민간 주도 성장과 보조를 맞추기 위한 행보라는 해석도 나온다.

앞서 대한상의는 지난해 4월 최태원 회장 취임 직후부터 온오프라인 간담회 등을 통해 '신기업가 정신' 관련 의견을 수렴했다. 오는 24일 기업별로 '신기업가 정신'에 대한 액션 플랜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경제계의 대표인 BRT(Business Round Table)는 새로운 이해 관계자 자본주의의 깃발을 올리는 선언을 한 바 있다. 2019년 8월 발표된 성명에는 고객에게 가치 전달, 근로자 투자, 거래 기업의 공정한 대우, 지역사회 지원, 주주 위한 장기적 가치 창출 등 5가지를 약속한 바 있다.

대한상의는 "미국의 BRT 선언이 주주 중심주의에서 이해 관계자 중심주의로의 전환이라면, 한국판 BRT는 최근 확산되고 있는 ESG 기반으로 더 발전적인 액션 아이템을 찾고자 하는 것"이라며 "행사가 형식적으로 흐르지 않게 경제계가 공동으로 추진할 과제들을 지속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ocky@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