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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자동차산업, 내수 줄고 수출 늘어…친환경차 판매 호조
입력: 2022.05.16 11:34 / 수정: 2022.05.16 11:34

자동차 수출대수·금액 모두 1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

4월 기준 자동차산업 생산과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5.3%, 11.1% 감소한 반면 수출대수는 12.4% 증가했다. /더팩트DB
4월 기준 자동차산업 생산과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5.3%, 11.1% 감소한 반면 수출대수는 12.4% 증가했다. /더팩트DB

[더팩트│최수진 기자] 지난달 자동차 수출대수·금액 모두 1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2년 4월 자동차산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5.3% 감소했다. 같은 기간 내수는 11.1% 감소했고, 수출대수는 12.4% 증가했다. 주요 실적으로는 △생산 30만6462만 대 △내수 14만3167만 대 △수출 19만6780만 대 등이다. 내수의 경우 국산차가 11만9967만 대, 수입차가 2만3200만 대 등이다.

산업부는 "국내 자동차산업은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이 확대되는 상황에도 생산·내수·수출 실적 대부분 전월 대비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생산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에 따른 부품 공급차질과 조업일수 감소(1일)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5.3% 감소했다. 현재 중국에서 상해 등 주요 도시 봉쇄 조치로 ACU(에어백 컨트롤 유닛) 등 부품 공급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내수는 친환경차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출고 적체 지속 및 역기저효과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1% 감소했다. 베스트 셀링카(승용) 상위 5위권은 모두 국산차가 차지했다. 순위별로는 △1위 아반떼 △2위 쏘렌토 △3위 그렌저 △4위 카니발 △5위 스포티지 등이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전기차의 비중 확대로 친환경차 내수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했고, 판매 대수도 늘었다.

수출은 공급망 불안이 심화되는 상황에도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브랜드의 친환경차가 판매 호조를 기록하는 등 긍정적 요인으로 코로나19 발생 이후 역대 2위 실적을 써냈다. 수출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2.4% 증가했고, 금액은 6.1% 늘었다. 수출 모델 상위 5개는 △1위 XM3 △2위 아반떼 △3위 코나 △4위 투싼 △5위 펠리세이드 등이다.

중동 등 신흥시장으로의 수출은 증가했으나, 우리나라 친환경차 수출 주요시장인 EU(유럽연합) 지역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내연기관차 비중이 크지만 친환경차 비중은 확대되고 있으며, 내연기관차 수출대수는 감소하고 친환경차는 대폭 증가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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