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C비율은 246%…업계 최고 수준
삼성생명은 올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2697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더팩트 DB |
[더팩트│황원영 기자] 삼성생명은 올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5.2%(8184억 원) 줄어든 2697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 순이익(1조881억 원)이 삼성전자 특별배당(6470억 원)으로 크게 늘면서 나타난 기저효과다. 주가지수 하락으로 변액보증준비금 손실(2130억 원)이 늘어난 것도 순이익 감소 요인이다.
장래 이익의 흐름을 나타내는 신계약 가치는 4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3470억 원) 대비 15.4% 증가했다.
금리 상승과 더불어 건강상품 비중을 확대하고 영업효율이 개선된 영향을 받았다고 삼성생명은 밝혔다.
3월 말 기준 총자산은 328조1000억 원이며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RBC)비율은 246%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작년 1분기 일회성 요인인 삼성전자 특별배당에 따른 역기저효과와 주가지수 하락에 따른 변액보증준비금의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감소했으나 경상이익은 견조한 성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won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