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전기차 충전 사업 시작…브랜드 '한화모티브' 론칭
  • 이성락 기자
  • 입력: 2022.05.13 10:00 / 수정: 2022.05.13 10:00
토탈 에너지 솔루션 기업 노리는 한화큐셀, 새 사업 포트폴리오 추가
한화큐셀이 한화모티브라는 신규 브랜드를 출시하며 전기차 충전 사업을 시작한다. 사진은 한화모티브 전기차 충전기 디자인. /한화큐셀 제공
한화큐셀이 '한화모티브'라는 신규 브랜드를 출시하며 전기차 충전 사업을 시작한다. 사진은 '한화모티브' 전기차 충전기 디자인. /한화큐셀 제공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은 '한화모티브'라는 신규 브랜드를 출시하며 전기차 충전 사업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태양광 셀, 모듈 제조를 넘어 다운스트림 영역과 분산 에너지 사업 등을 아우르는 토탈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새로운 사업 포트폴리오를 추가했다.

'한화모티브'는 한화 브랜드와 원동력이라는 뜻의 영단어 'Motiv'에 전기차의 영문 약자인 'EV'를 합쳐 만든 것으로, 한화큐셀이 재생에너지 기반의 전기 사업 분야에서 쌓은 명성을 바탕으로 전기차 충전 시장에서도 활약하며 기존 비즈니스와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화모티브'는 이달부터 한화 계열사 건물 주차장 및 상업용 빌딩 주차장을 시작으로 전기차 충전 사업 고객을 다각화해나갈 계획이다.

전기차 충전 사업은 공동주택이나 업무용 빌딩 등에 충전소를 구축하고 전기차를 충전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충전 사업자는 한국전력으로부터 전력을 조달받아 전기차 충전을 희망하는 고객에게 전력을 판매한다. '한화모티브'는 충전 사업자로서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시공은 물론 초기 컨설팅, 투자, 사업 운영, 유지 보수를 아우르는 토탈 서비스를 충전소 설치 희망 고객에게 제공한다. 사업을 시작하는 올해는 급속충전기를 포함해 충전기 2000~3000대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충전소 설치를 희망하는 고객(장소 제공자)은 '한화모티브'를 통해 전기차 충전소 개소에 관한 전문 컨설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장소에 맞는 최적의 충전기 수량과 예상 견적 등을 안내받을 수 있고, 컨설팅 결과에 따라 '한화모티브'와 계약 시 일부 완속·급속충전기를 무상으로 설치 받을 수 있다. 계약 기간에는 환경부 요구사항의 2배 수준인 분기별 1회의 무상 정기점검을 받을 수도 있다.

충전소 이용객들은 '한화모티브'를 통해 차별화된 가격 경쟁력과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한화모티브' 회원으로 가입하면 이달 급속충전기 요금 기준으로 환경부가 운영 중인 100kW급 급속충전기 이용 요금보다 약 5~7% 더 저렴한 가격으로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다. 또 충전 금액의 3%까지 적립이 가능하다. 24시간 콜센터를 통해 2시간 내 출동하는 업계 유일의 실시간 대응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한화모티브' 관계자는 "장소 제공자와 전기차 충전소 이용객 모두에게 신뢰할만한 충전인프라 공급자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한화모티브'는 미래 모빌리티와 친환경 에너지 사업의 접점이라 할 수 있는 전기차 충전 시장에서 수준 높은 솔루션을 제공해 높은 고객 만족을 실현해 한화큐셀 기존 비즈니스와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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