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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인플레 우려 속 혼조세…애플·엔비디아 2%대↓
입력: 2022.05.13 07:29 / 수정: 2022.05.13 07:50

다우 6거래일 연속 하락,S&P500 최저치 경신…나스닥만 소폭 반등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12일(현지시각)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AP.뉴시스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12일(현지시각)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AP.뉴시스

[더팩트|한예주 기자]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12일(이하 현지시각)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6거래일 연속 하락했고 S&P500지수는 올해 최저치를 경신한 가운데 나스닥지수만 막판 소폭 반등하며 마감됐다.

이날 뉴욕증권거래(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33%(103.81포인트) 내린 3만1730.30으로 마감했다.

우량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13%(5.10포인트) 내린 3930.08로 거래를 마쳤다. S&P 500지수는 52주 최고치 대비 18% 이상 하락하며 올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06%(6.73포인트) 오른 1만1370.96으로 거래를 마쳤다. 고점 대비 약 30% 떨어진 나스닥 지수는 약세장(베어마켓)으로 진입했다.

업종별로는 S&P500지수 구성 11개 업종 중 보건(0.92%),부동산(0.75%), 통신(0.51%) 등 5개 업종 관련주가 오르고 유틸리티(-1.16%), 기술(-1.14%), 금융(-0.71%) 등 6개 업종 관련주는 내렸다.

종목별로는 시장의 '버팀목'으로 주목받은 빅테크 대장주인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날 각각 2.69%, 2.00% 하락 마감했다. 애플은 이로써 52주 최고치 대비 22% 하락해 약세장으로 진입했다.

구글모기업 알파벳은 0.67% 떨어졌고 테슬라는 0.82%, 엔비디아는 2.74% 각각 내렸다.

반면 넷플릭스와 아마존은 각각 4.77%, 1.47% 올랐고, 메타플랫폼(페이스북)도 1.32% 상승했다.

개장 전 나온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 보고서는 인플레이션 공포를 키웠다.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4월 P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11.0%를 기록했다. 노동부가 2010년 11월 관련 통계를 산출한 이후 가장 높은 지난 3월(11.5%)보다는 0.5%포인트 낮아졌지만, 여전히 역대 최고 수준이다. 인플레이션 정점론이 별 의미가 없을 정도로 높다.

전날 발표돈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8.3% 상승하면서 시장예상치(8.1%)를 뛰어넘고 40년 사이 최고치인 8.5%에 육박한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중앙은행인 연방분비제도(Fed)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기준금리 인상에 더 적극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생산자 물가가 발표된 후 10년물 국채금리는 하락하기 시작했다. 10년물 금리는 이날 장중 2.81%까지 떨어졌다. 2년물 국채금리도 2.5% 수준까지 하락했다. 인플레이션 압력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국채 선호 현상이 강화된 것이다.

이날 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6월 인도분은 배럴당 0.87%(0.92달러) 오른 106.6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7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오후 10시12분 기준 배럴당 0.33%(0.36달러) 오른 107.87달러를 기록 중이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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