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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우즈벡 원면 클러스터 조성
입력: 2022.05.12 17:01 / 수정: 2022.05.12 17:01

주시보 사장 9~12일 우즈벡 방문...목화수확에서 방직, 직물제조까지 밸류체인 완성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우즈베키스탄 타쉴락 공장에서 직원들이 솜을 건조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우즈베키스탄 타쉴락 공장에서 직원들이 솜을 건조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더팩트 ㅣ 박희준 기자] 포스코그룹 계열 종합상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이하 포스코인터) 사장이 최근 주요 사업국 우즈베키스탄으로 날아갔다. 포스코인터는 세계 6대 면화 수출국 우즈베키스탄에서 방적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방적 사업은 인도네시아 팜사업과 함께 포스코인터의 대표 투자 사업이다.

12일 포스코인터에 따르면, 주시보 포스코인터 사장은 지난 9일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보자로브 하이바예비치(Bozorov Hayitbayevich) 페르가나 주지사와 만나 물류 공급망 현안을 논의했다.

주시보 사장은 페르가나 주지사 면담에서 "면방 클러스터 조성, 친환경인증 획득으로 우즈베키스탄의 면방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면서 "우즈베키스탄의 대표 외자기업으로서 현지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보자로브 하이바예비치 페르가나 주지사도 "프로젝트 운영 역량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사업을 함께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면방 클러스터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오른쪽)이 11일(현지시각)보자로브 하이바예비치(Bozorov Hayitbayevich)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주지사와 면방 클러스터 조성 관련 업무협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오른쪽)이 11일(현지시각)보자로브 하이바예비치(Bozorov Hayitbayevich)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주지사와 면방 클러스터 조성 관련 업무협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우즈베키스탄은 세계 6대 면화 수출국으로 포스코인터는 1996년 현지에 방적공장 설립을 시작으로 페르가나와 부하라 지역에 총 5개의 방적공장과 제직공장을 운영하는 우즈베키스탄 내 최대 면방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도 꾸준히 늘어 지난해 기준으로 3700만 달러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포스코인터는 또 면방사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원면 재배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난 3월 법인 사업장 인근인 페르가나주 예자본(Yaziyovon)지역에 여의도의 18배 규모인 5210헥타르 원면 재배면적을 확보했다.

이로써 포스코인터는 원면 생산에서부터 방적∙제직까지 밸류체인을 완성할 수 있게 됐다. 올해 안으로 예자본 지역 내 가공공장까지 설립해 목화 수확에서부터 이를 활용한 실, 직물 제조까지 나설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는 농장 확보와 더불어 섬유산업분야의 친환경 추세에 따라 지난해 11월 국제 친환경 인증기관인 컨트롤 유니온으로부터 RCS와 GRS 인증을 동시에 취득했다. RCS(Recycled Claim Standard)∙GRS(Global Recycled Standard) 인증은 섬유류에 적용되는 국제적인 재활용 관련 인증으로, 재활용 원료의 출처를 확인하고 원료가 최종 제품이 되기까지 모든 공정이 인증 기관을 통해 추적·관리된다.

또 글로벌 브랜드인 이케아(IKEA), H&M, 자라(ZARA도) GRS 인증을 취득하고 2030년까지 모든 제품을 재생 가능한 원료로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인증 취득이 포스코인터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포스코인터는 기대했다.

jacklond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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