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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주공 정상위, 시공사업단과 면담 "공사재개 난망"
입력: 2022.05.12 15:06 / 수정: 2022.05.12 15:06

11일 정상위·시공사업단·강동구청 등 30여 명 면담 참석

둔촌주공 정상회 위원회는 전날(11일) 시공사업단과 면담을 갖고 공사재개 협의 진행 상황 등에 대해 질의했다고 밝혔다. /둔촌주공 정상위 제공
둔촌주공 정상회 위원회는 전날(11일) 시공사업단과 면담을 갖고 공사재개 협의 진행 상황 등에 대해 질의했다고 밝혔다. /둔촌주공 정상위 제공

[더팩트|이민주 기자] 공사 중단 사태가 벌어진 둔촌주공 일부 조합원들이 시공사업단과 조합 집행부 간 공사재개 협의가 전혀 진행된 바 없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둔촌주공 조합 정상화 위원회(정상위)는 전날(11일) 오후 3시 둔촌주공 시공사업단과 면담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면담에는 조합 정상화 위원회 소속 8명과 시공사업단 현장소장 및 공무팀 등 소속 18명, 강동구청 재건축과 3명 등 총 30명이 참석했다.

정상위는 시공사업단에 △공사재개 협의 진행 상황 △공사중단 경위 △공사재개 조건을 포함한 사업상황 전반에 대하여 질의했다고 밝혔다.

정상위에 따르면 공사 중단 한 달이 가까워지는 시점에도 현 조합 집행부가 조합원들에게 관련된 사실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협상 중이니 기다려 달라. 곧 협상이 이루어진다' 등의 답변으로만 일관하고 있다.

이날 면담에서 시공사업단은 현 조합 집행부 및 조합 자문위원단에 대한 신뢰를 상실했으며 공사재개 등 어떠한 협의도 진행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또 이는 시공사 4개 사 경영진과 현장소장들의 합의 사항으로 확고한 내용이라는 설명이다.

정상위는 "시공사업단은 서울시 중재회의에서도 전혀 협의가 진행된 바 없으며, 서울시의 공사재개 조건 제출 요청에 따라 조건을 전달하면서 '현 조합 집행부 및 자문위원을 신뢰할 수 없다'는 내용을 전했다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단은 현 조합 집행부와 및 자문위원들과는 협의 의사가 없으며, 이후에도 공사재개 협의를 위해서는 공사계약무효소송 취하 및 공사계약무효 조합원 총회 결의의 취소 등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정상위는 "이 내용을 바탕을 조합장과 만나 조합의 입장을 듣고, 공사재개를 위한 방안을 수립하여 조합원들에게 알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의 둔촌주공 시공사업단은 지난달 15일 재건축 공사를 중단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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