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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영업익 12년 만에 최대치
입력: 2022.05.12 09:56 / 수정: 2022.05.12 09:56

매출 6조2777억 원, 영업익 6266억 원…통신·B2B 신사업 동반 성장

KT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010년 이후 12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더팩트 DB
KT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010년 이후 12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더팩트 DB

[더팩트|한예주 기자] KT가 통신업과 비통신 부분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KT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77억 원, 영업이익 6266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장 전망치는 매출 6조2897억 원, 영업이익 4000억 원 후반대 수준었으나 이 같은 전망을 뛰어넘었다. 특히 영업이익은 2010년 이후 12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1%, 41.1% 증가한 수치다. KT 관계자는 "영업이익에는 자산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이 약 746억 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별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4조6084억 원, 4299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7%와 17.5% 성장했다.

기존 유·무선 사업(Telco B2C) 중 무선 매출은 5G 가입자가 전체 핸드셋 가입자 중 약 50%인 695만 명을 돌파하고 넷플릭스, 디즈니+에 이어 유튜브 프리미엄 등 구독형 연계 서비스 확대로 질적 성장을 이뤄내며 전년 동기 대비 1.9% 늘었다. 홈유선전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했으며,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상승했다.

B2C 플랫폼 사업(DIGICO B2C)은 미디어 사업과 인증·결제 등 모바일 플랫폼 사업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4.7% 성장을 기록했다. 작년 시즌(Seezn) 분사 영향을 제외하면 전년 대비 매출 성장률은 8.5%다. IPTV 사업은 꾸준한 가입자 성장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9.3% 늘었다.

B2B 고객 대상 통신사업(Telco B2B)은 데이터 트래픽 증가로 기업 인터넷 수요가 늘어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7.1%가 늘었다. 특히, 대형 CP의 트래픽 사용량 증가, 기가 오피스 및 기업인터넷전화 수요 증가 등 KT의 네트워크 가치가 부각되며 기업통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했다.

B2B 플랫폼 사업(DIGICO B2B) 중 고성장 신사업인 Cloud·IDC와 AI·New Biz의 사업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0.5% 성장했다. 가상화 기반 AI GPU 서비스의 본격화와 IDC의 설계·구축·운영을 담당하는 DBO(Design·Build·Operate) 사업의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4.7% 성장했다.

특히 AI·New Biz 사업은 AI컨텍센터(AICC) 사업 등 대형 핵심사업을 성공적으로 수주하며 전년 동기 대비 40.7%의 높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콘텐츠 그룹사는 커머스 디지털 광고사업 확대와 밀리의 서재, 미디어지니 등 인수합병(M&A)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5.5%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케이뱅크는 1분기 고객수와 수신, 여신 등 모든 영업 지표가 일제히 성장하며 이익 규모를 확대했다. 케이뱅크의 올 1분기 말 가입자는 750만 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33만 명 늘었고, 1분기말 수신잔액은 11조5443억 원, 여신잔액은 7조8077억 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성장세를 이어갔다.

BC카드는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소비가 회복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7.5% 성장했다.

김영진 KT CFO 전무는 "KT는 국내 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리딩하고 적극적인 제휴와 협력을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로 전년 동기 대비 우수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KT는 DIGICO의 성공적인 안착을 기반으로 'KOREA TECHNOLOGY'로 도약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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