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가 누적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온전한 손실보상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은 지난달 24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출근하고 있는 이 후보자의 모습. /이새롬 기자

[더팩트｜문수연 기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완전한 회복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1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중기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가 누적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온전한 손실보상을 지원하고, 어려운 여건을 감안한 추가 지원 방안도 조속히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계 소상공인의 원활한 폐업과 재도전을 위한 사회 안전망 구축과 지원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면서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을 통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디지털 기술을 현장에 접목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자는 "네거티브형 규제 적용 등 과감한 규제 혁신으로 신산업을 육성하고 관계부처 간 협업 체계를 구축해 체감 가능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새로운 형태의 산업 등장으로 인한 갈등에 대해서는 이해관계자, 관계부처, 전문가 등과 심도 있는 논의와 공론화를 통해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지역 상권 활성화 의지도 드러냈다. 이 후보자는 "소상공인은 지역의 '행복발전소'가 돼야 한다"며 "지역 소상공인, 주민, 지자체 등이 함께 참여하는 민간 주도의 상권 활력 회복 프로젝트를 추진해 사람이 모이고 생기가 도는 지역 상권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을 신산업 창출과 경제성장의 주역으로 만들겠다며 "대학 창업을 활성화하는 한편 청년, 시니어 간 파트너십 창업을 지원해 청년의 패기와 혁신, 전문가의 지식과 경험이 다양한 분야에서 융합되고 시너지가 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수많은 글로벌 유니콘기업이 탄생하고 이들의 성공 노하우가 신생 벤처기업에 전달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부가 구심점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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