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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전세계 4위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 인도 진출
입력: 2022.05.11 10:26 / 수정: 2022.05.11 10:26

인도 제약사 닥터레디와 7개국에 케이캡 완제품 수출 계약 체결

HK이노엔은 최근 인도 제약사 닥터레디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의 7개국 완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HK이노엔 제공
HK이노엔은 최근 인도 제약사 닥터레디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의 7개국 완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HK이노엔 제공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국산 30호 신약 케이캡이 전세계 4위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 인도를 비롯한 7개국에 신규 진출한다.

HK이노엔(HK inno.N)은 최근 인도 제약사 닥터레디(Dr. Reddy’s Laboratories)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의 7개국 완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출 계약을 맺은 국가는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및 동유럽 등 총 7개국이다.

이번 계약으로 닥터레디는 제품 출시 후 10년 간 계약 국가 내에서 케이캡을 독점 유통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된다.

1984년 설립된 닥터레디는 지난해 기준 연 매출 3조 원, 직원수 2만3000명의 인도 유력 제약사다. 닥터레디의 글로벌 영업망을 통해 인도를 비롯한 신흥시장에서 케이캡의 빠른 시장 점유율 확장이 기대된다.

HK이노엔은 인도에 진출하면서 전세계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 규모 상위 4개 국가 중 일본을 제외한 중국, 미국, 인도 3개국 모두에 케이캡을 수출하게 됐다.

인도의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 규모는 작년 3분기 누계 기준 약 9000억 원으로, 중국(3조1000억 원), 미국(2조8000억 원), 일본(2조1000억 원)에 이어 지난해 4위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신흥국들은 소화성 궤양용제를 비롯한 의약품 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향후 케이캡의 글로벌 매출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닥터레디 인도 및 신흥국 담당 라마나(M.V. Ramana) 사장은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은 우리가 가장 주목하고 있는 분야로, 케이캡의 우수한 경쟁력과 당사의 강력한 영업망이 시장 공략에 있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올해는 케이캡의 글로벌 진출 원년으로, 최근 현지 판매에 돌입한 중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매출이 본격 확대될 예정"이라며 "2028년까지 유럽을 포함한 100개국에 케이캡을 수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케이캡이 기술 수출이나 완제품 수출 형태로 진출한 해외 국가 수는 총 34개국이다. 지난 2015년 중국에 기술 수출을 시작으로 2019년 중남미 17개국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에 완제품 수출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에는 미국과 캐나다에 기술 수출을 했으며 올해 인도,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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