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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대통령 바뀐날 증시는 울상…'尹 관련주' 잠잠
입력: 2022.05.10 17:03 / 수정: 2022.05.10 17:03

코스피, 인플레 공포에 장중 2600선 붕괴

1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5%(14.25포인트) 내린 2596.56에 마쳤다. /이동률 기자
1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5%(14.25포인트) 내린 2596.56에 마쳤다. /이동률 기자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10일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약세를 보이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개인 홀로 방어에 나섰지만 장중 2600선이 무너지며 지난 1월 28일 기록한 연저점(2591.53)에 근접한 채 마쳤다. 장중 저점으로는 2553.01까지 밀리며 기존 연저점 수치를 뚫고 내려갔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5%(14.25포인트) 내린 2596.56에 마쳤다.

이날 장중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를 취했지만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 증대를 방어했다. 개인은 이날 2855억 원을 샀고 외국인은 3195억 원을 팔았다. 기관은 장 하락에 매수세로 전환해 최종적으로 69억 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등락은 엇갈렸다. 삼성전자(-0.61%), LG에너지솔루션(-0.13%), 삼성전자우(-1.18%), 현대차(-0.55%), 카카오(-0.59%), LG화학(-0.60%)이 하락했다. 반면 SK하이닉스(+2.33%), 네이버(+0.36%), 삼성SDI(+0.34%)가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에 마쳤다.

이날 약세는 미국 증시 폭락 여파에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저성장) 공포가 겹친 것으로 분석된다. 더불어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라 주요 도시 봉쇄가 지속되며 경기 둔화 우려에 부채질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증시가 급락했고 경기 침체 우려가 계속되는 가운데 여전히 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도 크다"며 "이 문제들이 중첩되며 시장이 급락하고 있으며, 국내 신용 물량이 출회되면서 낙폭이 커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업종은 식품과 기본식료품소매, 무선통신서비스, 디스플레이패널, 식품, 화장품이 1~3% 가량 상승했지만 도로와 철도운송, 출판, 무역회사와 판매업체, 독립전력생산 및 에너지거래, 해운사가 3~4%가량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0.55%(4.70포인트) 내린 856.14를 가리켰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01억 원, 536억 원을 샀고, 기관은 758억 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도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에코프로비엠(-0.85%), 셀트리온헬스케어(-0.34%), 셀트리온제약(-2.02%), 에이치엘비(-2.03%), CJ ENM(-1.99%), 리노공업(-1.43%)이 모두 하락했다. 반면 엘앤에프(+0.55%), 펄어비스(+0.82%), 천보(+2.00%)는 상승했다.

한편, 이날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이 있었지만 대외적 여파로 인해 증시에 큰 호재로 작용하지 못했다. 관련주는 웅진(+17.93%), 서연탑메탈(+5.84%), NE능률(+0.98%) 크라운제과(+0.46%)가 올랐고, 덕성(-1.49%), 노루홀딩스우(-2.99%) 등은 하락했다. NE능률, 덕성 등은 이날 장 초반까지 상승 탄력을 얻지 못해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거나 신저가 부근에서 거래되기도 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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