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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 올해 임단협 상견례…"생존 위해 함께 노력"
입력: 2022.05.10 14:46 / 수정: 2022.05.10 14:46

매주 2회 교섭 예상…임금인상·정년연장 쟁점

현대자동차 노사가 10일 올해 임금협상 교섭을 시작했다. /더팩트DB
현대자동차 노사가 10일 올해 임금협상 교섭을 시작했다. /더팩트DB

[더팩트|정문경 기자] 현대자동차(현대차) 노사가 10일 올해 임금협상 교섭을 시작했다.

노사 이날 울산공장 본관에서 올해 임협 상견례를 열었다. 상견례에는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와 윤장혁 전국금속노조위원장, 안현호 현대차 노조지부장 등 노사 교섭 대표 60여 명이 참석했다.

노조는 지난달 임시대의원대회에서 기본급 16만52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순이익 30% 성과급 지급, 수당 현실화 등을 회사에 요구했다. 또한 별도 요구안으로 신규인원 충원, 정년 연장, 고용 안정 등을 담았다. 올해 교섭에선 촉탁제(단기 계약직) 폐지를 통해 정년을 현재 만 60세에서 만 61세로 연장, 정규퇴직 인원에 맞춘 정규직 충원 등을 두고 노사가 대립할 것으로 예상한다.

안현호 노조지부장은 상견례에서 "올해 교섭은 시기보다 내용이 중요하다"며 "현장 요구를 사측이 귀담아 들어달라"고 말했다. 이동석 대표이사는 "생존을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노사는 매주 2회 교섭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 현 노조 집행부는 강성 성향으로 분류된다.

기아 노조도 이와 비슷한 수준의 요구안을 확정해 사측과 단체협상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 노조 요구안이 수용될 경우 현대차와 기아는 올해 각각 1308억 원, 685억 원의 비용이 추가로 발생할 것으로 추산된다.

jmk010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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