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 간 협동' 원칙 입각해 지원 결정"
농협중앙회 이재식 부회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9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를 방문해 그로츠키 폴란드 협동조합위원회 회장(왼쪽에서 여섯 번째)과 우크라이나 협동조합연맹 관계자 등을 만나 우크라이나 난민지원을 위한 10만 유로 상당의 구호활동기금을 전달했다. /농협중앙회 제공 |
[더팩트|문수연 기자] 농협중앙회는 폴란드, 터키 협동조합과 러시아와의 전쟁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우크라이나 협동조합 및 난민의 구호활동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재식 농협 부회장은 이달 9일 폴란드 바르샤바를 방문해 폴란드 협동조합위원회 그로츠키 회장, 우크라이나 협동조합연맹 관계자 등을 만나 10만유로 상당의 구호활동 기금을 전달했다.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 의장기관인 농협은 폴란드와 터키의 협동조합이 자국 내 체류 중인 우크라이나 난민들에 대한 지원을 요청해 옴에 따라 '협동조합 간 협동'의 원칙에 입각해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ICAO 회장)은 "농협은 세계 각국의 협동조합과 협력해 보편적 인류애 구현을 위해 국제적 재난 복구지원에도 앞장서 왔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리더로서 역할과 책임을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