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경제일반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당근마켓, 인턴 포함 전직원에 주식·격려금 150억 쏜다
입력: 2022.05.09 15:24 / 수정: 2022.05.09 15:25

1인 평균 5000만 원 상당 주식 증여

당근마켓은 김용현·김재현 공동대표가 전 임직원에게 150억 원대 규모의 주식 증여와 격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당근마켓 제공
당근마켓은 김용현·김재현 공동대표가 전 임직원에게 150억 원대 규모의 주식 증여와 격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당근마켓 제공

[더팩트│황원영 기자]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이 임직원 전원에게 15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증여한다.

당근마켓은 김용현·김재현 공동대표가 전 임직원에게 150억 원대 규모의 주식 증여와 격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증여 대상은 당근마켓을 비롯해, 당근페이, 당근서비스 등 자회사와 캐나다, 일본에서 운영 중인 해외 법인까지 모두 포함한 임직원 약 300여 명이다. 이들은 직급, 직책에 관계없이 근무 개월 수에 비례해 평균 5000만 원 상당의 주식을 증여받게 된다. 인턴 등 비정규직원에게도 근속 개월 수에 따라 1인당 최소 100만 원에서 최대 500만 원의 격려금을 지급한다.

이번 주식 증여는 두 공동대표의 사재 출연으로 이뤄졌다. 주식을 받은 임직원은 행사 기간에 대한 별도의 구속력 없이 증여와 동시에 주주로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김용현, 김재현 공동대표는 이날 사내 공식 채널을 통해 "지금의 성장이 있기까지 그 배경에는 임직원분들의 노고가 있었다. 당근마켓 구성원이야말로 진정한 회사의 주인"이라며 "지난 7년간의 성장을 함께 일궈온 구성원 모두가 진정한 의미의 주주가 되어, 앞으로 다가올 혁신과 성장의 주축이 되어주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 이 자리에 있는 300여 명의 멤버가 '원팀'이 되어 한마음 한뜻으로 나아간다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당근마켓이 그리는 하이퍼로컬의 혁신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5년 창업한 당근마켓은 국내 최초의 지역 기반 커뮤니티 서비스다. 빠른 속도로 이용자를 모아 현재 월간 이용자 수는 1800만명, 가입자 수는 2300만명에 이른다. 성장 단계부터 국내와 해외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는 글로벌 서비스 전략으로 캐나다, 미국, 영국, 일본 등 해외 거점 국가의 440여 지역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당근마켓은 지난해 8월 1789억 원 규모의 시리즈D투자를 유치해 누적 투자금액 2270억 원을 기록했다. 투자 과정에서 기업가치 3조 원을 인정받으며 전년(2000억 원대) 대비 10배 이상 몸집을 불렸다.

wony@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