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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마블에프앤씨와 넥스트플레이어 CI /넷마블 제공 |
[더팩트 | 최승진 기자] 넷마블은 넷마블에프앤씨가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으로 넥스트플레이어 지분을 매수해 완전 자회사화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넥스트플레이어는 2013년 설립된 데이터 커머스 업체다. 2000여 개 캠페인, 200만 명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유통 트렌드에 맞는 제품 기획, 마케팅, 판매 분석을 제공한다. 20~30대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너뷰티,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일반식품, 화장품, 반려용품 등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넷마블에프앤씨는 넥스트플레이어 합류로 블록체인 생태계 '큐브'에 커머스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큐브'는 게임, 콘텐츠(웹툰·웹소설), 커머스, 디지털 휴먼,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 등을 아우르는 메타노믹스 인프라가 목표다. 최근 '골든 브로스', '요괴 듀얼', '메타 풋볼' 등 게임 라인업과 주요 투자사를 공개했다.
넷마블에프앤씨는 큐브에서 이용자들에게 맞춤형 콘텐츠를 제안하고, 코인경제와 연동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서우원 넷마블에프앤씨 대표는 "넥스트플레이어와의 협업으로 블록체인 생태계에 적합한 커머스 환경을 구축하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제품을 기획하는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