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C 비율 175.3%…전 분기 대비 5.8%포인트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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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손해보험이 올해 1분기 315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롯데손해보험 제공 |
[더팩트│황원영 기자] 롯데손해보험이 5분기 연속 흑자를 냈다고 9일 밝혔다.
롯데손해보험은 이날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315억 원, 22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41.7%, 순이익은 63.7% 감소했지만 지난해 1분기 사옥매각에 따른 267억 원의 일회성 효과를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274억 원에서 315억 원으로 14.9% 개선됐다.
1분기 장기보장성 보험 원수보험료는 451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다. 대주주 변경 이전인 2019년 1분기 3046억 원에 비해 48.1% 성장했다.
손해율과 사업비 역시 개선되며 사업 경쟁력도 높아졌다. 1분기 롯데손보 손해율과 사업비율은 각각 84.9%와 21.0%로 전체 합산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1.2%포인트 개선된 105.9%를 기록했다.
다만,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RBC) 비율은 175.3%를 기록해 직전 분기 181.1%에 비해서 5.8%포인트 낮아졌다.
롯데손해보험은 내년 도입이 예정된 신지급여력제도(K-ICS)에 발맞춰 자산 포트폴리오를 리밸런싱(Rebalancing)하고 퇴직연금 적립액을 확대하는 등 기존의 선제적 리스크 관리 전략을 더욱 심화할 계획이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장기보장성 보험 중심의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흑자경영을 지속적으로 실현하고 내재가치를 배가시키고 있다"며 "탄탄해진 자본건전성과 이익 체력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