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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Biz-D] 하이브, 2.56%↓…1분기 호실적에도 주가 뒷걸음질
입력: 2022.05.04 16:28 / 수정: 2022.05.04 16:28

54거래일 만에 24만 원 대 이하로

4일 하이브는 전날 대비 2.56% 내린 24만7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 24만 원대 이하는 54거래일 만에 처음이다. /더팩트 DB
4일 하이브는 전날 대비 2.56% 내린 24만7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 24만 원대 이하는 54거래일 만에 처음이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하이브가 올해 1분기 호실적을 냈지만 주가는 뒷걸음질 쳤다.

4일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2.56%(6500원) 내린 24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거래일 상승 후 하락 전환이며, 주가 24만 원대 이하로 내려간 것은 지난 2월 15일(23만9000원) 이후 54거래일 만이다.

전날 하이브는 올해 1분기 실적을 잠정 공시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2.7% 오른 37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 역시 59.8% 오른 2580억 원을 기록했으며 리오프닝에 따른 앨범 판매량 증가와 공연 티켓 수익 등 효과를 누린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최근 3개월 간 증권사에서 발표한 전망치의 평균값보다 하회하면서 주주들의 우려가 주가에 반영된 모양새다. 증권가 컨센서스 집계에 따르면 하이브의 올해 1분기 매출은 3081억 원, 영업이익은 438억 원이었다.

한편 하이브는 전날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2분기와 하반기 청사진을 예고했다. 2분기에는 방탄소년단을 비롯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세븐틴 등 주요 아티스트들의 앨범 발매, 하반기에는 각 아티스트들의 국내투어와 신인 걸그룹 르세라핌 외 2팀의 추가 데뷔, 글로벌 팬 커뮤니티 '위버스 2.0' 론칭, 두나무와 준비 중인 블록체인 관련 플랫폼 론칭 등을 통해 매출 증가를 도모할 예정이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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