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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너무 비싸"…서울 10채 중 6채 '빌라' 매매
입력: 2022.05.04 11:21 / 수정: 2022.05.04 11:21

서울 주택 매매 중 빌라 매매량 3303건…전체의 64.8%

4일 한국부동산원 주택유형별 매매에 따르면 올해 3월 서울 주택 매매량 5098건 중 빌라 매매량은 3303건으로 전체의 64.8%에 달했다. /이선화 기자
4일 한국부동산원 '주택유형별 매매'에 따르면 올해 3월 서울 주택 매매량 5098건 중 빌라 매매량은 3303건으로 전체의 64.8%에 달했다. /이선화 기자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지난 3월 서울 지역에서 매매된 주택 10건 중 6건 이상이 빌라(다세대·연립주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치솟은 아파트 가격과 대출 규제로 인한 부담 등이 맞물려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4일 한국부동산원의 '주택유형별 매매'에 따르면 올해 3월 서울 주택 매매량은 총 5098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빌라 매매량은 3303건으로 전체의 64.8%에 달했다.

이는 한국부동산원이 2006년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월별 기준 역대 가장 높은 수치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매매 비중은 24.2%로 역대 가장 낮았다.

25개 자치구 중 빌라 매입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강북구'였다. 3월 주택매매 226건 중 빌라 매매 건수가 191건으로 빌라 매입 비중이 84.5%에 달했다. 이어 △강서구 83.3% △양천구 79.7% △금천구 74.5% △은평구 72.8% △송파구 72.6% △도봉구 71.9% △강동구 71.7% 순이었다.

아파트와 빌라 가격 차이도 갈수록 벌어지는 추이다. KB부동산의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은 11억1123만 원, 빌라는 3억2648만 원으로 가격 차이가 7억8475만 원이었다. 그러나 올해 4월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은 12억7722만 원, 빌라 평균 매매 가격은 3억4697만 원으로 9억3024만 원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앞서 빌라는 비교적 거래가 잘 이뤄지지 않아 환금성이 떨어지며 가격도 잘 오르지 않는다는 인식이 있어 왔다. 이에 주택 수요자들이 대체로 빌라보다 아파트를 선호했다. 그러나 아파트 가격 급등과 대출 규제, 금리 인상 압박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아파트 매매량이 줄기 시작했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서울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며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빌라로 눈길을 돌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차기 정부의 정비사업 규제 완화 기대감도 있어 빌라 매입 비중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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