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은 3일 H-BIMS 개발을 위해 공동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화건설 제공

[더팩트｜이민주 기자] 한화건설이 건설 전과정의 정보를 통합 관리·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한화건설은 전날(2일) BIM 전문기업인 창소프트아이앤아이와 'H-BIMS(Hanwha BIM Solution)' 개발을 위한 공동 추진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BIM는 3차원 모델과 건설정보를 결합해 건설 전과정의 정보를 통합 생산·관리·활용하는 기술을 말한다.

협약식은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진행됐으며,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 김은석 창소프트아이앤아이 대표, 김치경 단국대 건축학부 교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H-BIMS'라는 BIM를 기반으로 건축현장에 투입되는 자재 수량과 공사 기간을 자동으로 산출하는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게 된다.

설계도면을 입력하면 실적 데이터베이스와 연계돼 사업초기부터 시공단계까지 투입되는 자재 수량, 공기 산출뿐 아니라 사업성 검토할 수 있다. 한화건설은 최적화된 물량, 공법 및 공기를 도출하고 현장별 원가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건설산업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디지털 전환과 그에 따른 신기술 개발은 선택이 아닌 필수 조건"이라며 "금번 H-BIMS 개발은 원가절감 및 업무 효율성 향상, 나아가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minj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