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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8주 만에 하락…강남권은 '유지'
입력: 2022.04.29 14:38 / 수정: 2022.04.29 14:38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발표

한국부동산원은 4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90.5로 전주 대비 0.9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임세준 기자
한국부동산원은 4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90.5로 전주 대비 0.9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임세준 기자

[더팩트|이민주 기자] 서울지역 아파트 매수심리가 8주 만에 하락했다. 정부가 부동산 규제 완화와 관련해 속도조절 가능성을 내비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2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넷째 주(25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0.5로 전주(91.4) 대비 0.9 포인트 떨어졌다.

매매수급지수는 부동산원의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수치다.

0에 가까울수록 공급이 수요보다 많다는 의미이며,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공급보다 많다는 뜻이다. 통상 100 이상으로 지수가 높아질수록 매수 심리가 강한 것으로 해석한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새 정부의 재건축·세제 등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대선 직전인 3월 7일부터 반등하기 시작해 지난주까지 7주 연속 상승세였으나 이번주 하락 전환했다.

최근 다주택자의 양도소득세 절세 매물이 늘어나는 가운데 새 정부가 규제 완화 속도조절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시장 매수심리가 꺾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에서도 동남권(강남 4구)은 지난주와 같은 96.1을 기록했고, 목동·여의도동 등이 속한 서남권도 지난주와 같은 91.5를 유지했다.

은평·서대문·마포구 등이 포함된 서북권은 지난주 89.1에서 이번주 87.0으로 2.1포인트 하락했으며, 대통령실 이전 이슈가 있는 용산구가 있는 도심권도 91.3에서 0.9포인트 하락해 90.4가 됐다.

노원구와 도봉구, 강북구가 있는 동북권은 이 기간 88.7에서 86.8로 0.9포인트 하락했다.

전국 지수는 지난주 94.4에서 이번주 93.6으로 떨어졌으며, 경기도와 인천도 매수심리가 주춤하는 양상을 보였다. 경기도는 지난주 92.5에서 이번주 91로 하락했고, 인천도 지난주 94.5에서 이번주 94.0으로 떨어졌다.

한편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93.7로 전주(93.5) 대비 0.2포인트 올랐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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