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8%(28.43포인트) 상승한 2667.49에 마쳤다. /이동률 기자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28일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에도 1%대 상승하며 마쳤다. 반면 개인이 쓸어담은 코스닥은 외인과 기관 '팔자'에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8%(28.43포인트) 상승한 2667.49에 마쳤다. 전장 대비 17.48포인트 상승한 2656.54에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개장 직후 약보합권까지 밀렸지만, 상승 탄력을 받으며 2660대 중반까지 올랐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93억 원, 356억 원을 팔아치웠지만 기관 홀로 1942억 원을 사들였다.

지수 상승은 호실적을 기록한 LG화학과 건설사들의 강세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더불어 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CPTPP) 가입 수혜가 기대된 철강주와 HMM의 상승세가 힘을 보탰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등락은 대부분 상승했지만 삼성전자(-0.31%), LG에너지솔루션(-0.12%)은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이틀 연속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반면 SK하이닉스(+0.92%), 삼성바이오로직스(+3.09%), 삼성SDI(+1.36%), 현대차(+0.80%), 카카오(+1.02%), LG화학(+8.42%)는 상승했다. 삼성전자우, 네이버는 보합에 마쳤다.

업종은 전기유틸리티, 해운사, 화장품, 복합기업, 건설이 4~7%가량 상승했다. 디스플레이패널, 출판, 가정용품, 교육서비스, 종이와 목재는 1~5%가량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0.44%(3.96포인트) 내린 892.22를 가리켰다. 수급은 개인이 3066억 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13억 원, 371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등락은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0.38%), 셀트리온헬스케어(+3.08%), 카카오게임즈(+0.84%), 셀트리온제약(+2.35%), 에이치엘비(+0.17%), CJ ENM(+3.34%), 천보(+0.22%)가 상승했다. 반면 엘앤에프(-1.81%), 펄어비스(-9.70%), 리노공업(-2.14%)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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