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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우리금융지주, 보합 마감…거래소 "은행 횡령사건과 무관"
입력: 2022.04.28 16:08 / 수정: 2022.04.28 16:08

거래소 "우리은행은 지주의 종속사…지주 상장과 무관해"

28일 우리금융지주 주가는 전일과 같은 가격인 1만5300원에 마쳤다. /우리금융지주 제공
28일 우리금융지주 주가는 전일과 같은 가격인 1만5300원에 마쳤다. /우리금융지주 제공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우리은행에서 500억 원대 횡령 사건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종일 약세를 보였던 우리금융지주가 보합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는 우리은행의 횡령 사건은 우리금융지주의 상장과 무관하다는 설명이다.

28일 우리금융지주 종가는 전일과 같은 가격인 1만5300원을 가리켰다. 오전 중에는 주가가 크게 미끄러지며 1만4350원까지 내렸지만 장 종료 직전 낙폭을 모두 만회했다. 이날 장중 우리금융지주는 국내 4대 금융지주 중에서 유일하게 약세를 보였다.

이날 하락세는 우리은행의 내부 횡령 사건 발생 소식에서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권과 경찰 등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내부 감사 과정에서 직원의 회사자금 횡령 사실을 인지하고 전날 경찰에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상 횡령 혐의에 대해 고발 조치에 나섰다.

같은날 밤 10시 30분경 횡령 직원은 서울 남대분경찰서에 찾아와 자수했다. 횡령은 지난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약 6년에 걸쳐 진행됐으며 횡령 혐의를 받는 직원은 의혹을 받기 직전까지 재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횡령 사건이 발생한 일부 상장사가 상장폐지 심사를 받았지만 이번 횡령은 우리금융지주의 상장폐지 요건과는 무관하다. 우리은행은 우리금융지주의 종속회사로, 우리금융지주 상장과는 무관하다는게 거래소 설명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상장사 자체에서 횡령사건이 터져야 상장폐지실질심사 요건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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