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0%(29.25포인트) 하락한 2639.06에 마쳤다. /이동률 기자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27일 국내증시 주요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0%(29.25포인트) 하락한 2639.06에 마쳤다.

이날 개인 홀로 9074억 원을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79억 원, 2399억 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등락은 대부분 하락했다. 코스피시장 대장주 삼성전자(-1.66%)는 이날 6만5000원에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2020년 11월 20일(6만4700원) 이후 최저가다. 장중에는 1.82% 내린 6만4900원까지 밀리며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올 들어 삼성전자 주가는 16.99% 하락했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1.30%), SK하이닉스(-2.25%), 삼성전자우(-2.03%), 네이버(-2.26%), 카카오(-2.00%), 기아(-0.24%)가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75%), 삼성SDI(+1.55%)는 상승했다.

업종은 가스유틸리티, 건강관리업체 및 서비스, 우주항공과 국방, 조선, 석유와 가스가 1~4%가량 상승했다. 반면 게임엔터테인먼트, 식료품과 기본식료품소매, 무선통신서비스, 전문소매, 디스플레이패널은 4~5%가량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64%(14.98포인트) 하락한 896.18을 가리켰다.

수급은 개인이 1946억 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8억 원, 1821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0.20%), 엘앤에프(-1.07%), 펄어비스(-24.29%), 카카오게임즈(-4.04%), 에이치엘비(-1.66%), 리노공업(-2.53%), 천보(-2.35%), CJ ENM(-1.90%)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33%), 셀트리온제약(+1.71%)은 상승하며 마쳤다.

pkh@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