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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초호황기 넘었다…SK하이닉스, 1분기 매출 첫 12조 돌파
입력: 2022.04.27 09:10 / 수정: 2022.04.27 09:10

영업익은 보상 비용으로 시장 기대치 하회…전년比 116%↑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매출 12조 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매출 12조 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더팩트|한예주 기자]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통상 1분기는 반도체 산업의 전형적인 비수기임에도 메모리반도체 선방과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부 인수(솔리다임) 등의 효과에 힘입었다는 분석이다.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매출 12조1557억 원, 영업이익 2조8596억 원(영업이익률 24%)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3%, 116% 증가했으며, 전기 대비로는 2%, 32% 줄었다.

이는 반도체산업 최대 호황기였던 2018년 1분기를 넘어선 실적이다. 시장 예상보다 메모리 제품 가격 하락폭이 작았고, 지난 연말 자회사로 편입된 솔리다임의 매출이 더해진 효과로 분석된다. 2조8596억 원의 영업이익도 1분기 기준으로는 2018년 다음으로 높은 실적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올해 들어 공급망 불안 등 어려운 사업환경에서 일부 IT 제품의 소비가 둔화됐다"며 "하지만 당사는 고객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맞춰가는 한편, 수익성 관리에 집중하면서 호실적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메모리 사이클의 변동성과 주기가 축소되면서 메모리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다만,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은 증권사 전망치(3조 원대 초반)를 하회했다. 이는 3800억 원 규모의 일회성 보상 비용 때문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과거 판매된 일부 D램 제품에서 품질 저하 현상이 발생해 이에 따른 비용을 회계상 인식하기로 했다"며 "회사는 원인 분석을 마쳤고 고객 협의를 거쳐 제품 교환 등 보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소요될 비용을 최대한 합리적으로 산출해 3천800억원 규모의 일회성 판매보증충당부채로 1분기에 회계처리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1분기에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긴 했지만, 회사는 기술개발과 차세대 제품 생산 등 사업일정이 예정대로 잘 진행돼 이후 분기 실적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SK하이닉스 측은 "10나노급 4세대(1a) D램과 176단 4D 낸드 제품의 수율을 높이며 생산 비중을 확대하고 있으며, 차세대 제품 개발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노종원 SK하이닉스 사업총괄 사장은 "현재 장비 수급에 약간의 어려움이 있지만 공정 수율을 지속적으로 높여 고객 수요를 맞춰가는 데 차질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이날 이사회 활동의 독립성과 다양성을 강화하기 위해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규정'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사외이사 후보를 검증하는 절차를 강화하고, ESG 경영 관점에서 여성 사외이사 후보 추천과 선임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을 이 규정에 명문화했다"고 설명했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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