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정보분석원, 21일 고팍스 원화마켓 변경 신고 수리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는 금융정보분석원의 원화마켓 변경 신고 수리 결정에 따라 오는 28일부터 원화마켓을 재개할 예정이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가 원화마켓(원화로 가상자산을 매매할 수 있는 시장)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체제는 5자 구도로 전환될 예정이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전날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심사위원회 심사 결과 고팍스에 대한 원화마켓 변경 신고 수리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고팍스는 지난해 9월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시행 이후 코인마켓 사업자에서 원화마켓 사업자로 변경 신고가 수리된 첫 번째 거래소가 됐다. 고팍스는 오는 28일부터 원화마켓을 재개할 예정이다.
고팍스가 원화마켓을 재개하게 되면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는 기존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빅4' 체제에서 '빅5' 체제로 전환될 예정이다.
이준행 고팍스 대표는 "특금법에 따라 고객 확인, 자금세탁방지 및 트래블룰 이행을 위해 더욱 노력해 고객에게 신뢰할 수 있는 가상자산 투자 환경, 합리적인 수수료,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강화 등 시장 친화적인 정책을 적극 도입해 투명한 가상자산 시장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팍스를 믿고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우리의 좋은 파트너인 전북은행과도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