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금리 50bp 인상' 가능성에 급락…테슬라는 3%↑
  • 정소양 기자
  • 입력: 2022.04.22 07:21 / 수정: 2022.04.22 07:21
다우, 전거래일보다 1.05% 내린 3만4792.76 마감
21일(현지시각) 뉴욕증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제롬 파월 의장의 매파적인 발언에 영향을 받으며 하락했다. 사진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AP.뉴시스
21일(현지시각) 뉴욕증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제롬 파월 의장의 매파적인 발언에 영향을 받으며 하락했다. 사진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AP.뉴시스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뉴욕증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제롬 파월 의장의 기준금리 0.5% 인상 가능성 발언에 영향을 받으며 하락 마감했다. 이날 매도된 주식의 종목은 광범위했지만, 테슬라 등 실적을 발표한 일부 기업의 상승은 두드러졌다.

2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05%(368.03포인트) 내린 3만4792.76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48%(65.79포인트) 밀린 4393.66로 장을 마감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전거래일보다 2.07%(278.41포인트) 떨어진 1만3174.6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은 제롬 파월 의장 발언에 주목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국제통화기금(IMF) 총회에서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등과 패널 토론에 참석해 금리 인상을 위해 "조금 더 신속하게 움직이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에서는 50bp(0.5% 포인트)가 테이블 위에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기준금리 0.5% 포인트 인상을 강력히 시사한 셈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파월 연준 의장이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에서 50bp 인상을 주장하는 등 매파적인 발언이 진행되자 지수 낙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일부 기업의 상승은 두드러졌다. 전날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돈 1분기 실적을 발표한 테슬라는 3.23% 상승 마감했다. 유나이티드 항공도 항공 수요 증가 등 올해 실적에 대해 청사진을 발표한 후 9.31% 뛰었다. 아메리칸항공도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3.80% 올랐다.

반면 에너지, 자재 관련주 등은 약세를 보였다. 비료 관련 모자이크는 9.4%, 청정 에너지 관련 인베스크 솔라 ETF는 약 7% 하락 마감했다.

기술주도 주춤했다. 이날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 플랫폼과 구글 모기업 알파벳 주가는 각각 6.16%, 2.52% 내렸다. 아마존 주가도 3.70% 하락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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